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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애(Asexuality)

무성애 사전 - 무성애

* 무: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무성애 사전입니다. 무성애와 관련된 다양한 항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후 무:대에서 '무성애 위키'(가칭)를 만들면 사용할 자료입니다. 댓글로 피드백을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을 드리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무성애 (無性愛, Asexuality)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성지향성 혹은 성적 정체성.

 

과거에는 무성애에 대한 여러 정의가 혼용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부터는 위의 정의가 확립되어 널리 사용중이다.


사람의 성지향성은 성적끌림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성애의 유무에 따른 성지향성은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무성애 영역, 성적끌림을 약하게 느끼는 회색영역, 성적끌림을 느끼는 유성애 영역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이 중 하나로 자신을 정체화할 수 있다.


'Asexuality'라는 단어는 '...가 없는' 혹은 '...가 아닌'라는 뜻을 갖는 라틴어 계통의 접두사 "A-"와, '성과 관련된 것'을 통칭하는 라틴어 'sexualis'와 합성되어 만들어진 단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한자문화권에서는 Asexuality를 '비성애(非性愛)'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2016년 현재는 거의 모든 곳에서 Asexuality를 '무성애'로 번역하고 있다.


한편 무성애는 독신주의나 금욕주의와 다르다. 독신주의와 금욕주의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신념인데 반해, 무성애는 하나의 성지향성으로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요소에 의해 확립되기 때문이다. 무성애자는 비연애주의자, 반성애주의자, 성적 장애를 가진 사람과 동의어가 아니다. 성적욕구, 반성애주의 항목 참조.


역사적으로 무성애자는 언제나 존재했으나, 무성애에 대해서는 아주 최근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1940년대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동물학자인 알프레드 킨제이가 무성애를 처음으로 가시화한 이후, 무성애는 지난 70여 년 간 학계와 사회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연구되었다. 무성애모델 항목 참조.


2000년대부터 여러 무성애자 커뮤니티가 생겨나 활성화됨에 따라 무성애자들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2001년에 설립된 '에이븐'(AVEN, Asexual Visibility and Education Network)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무성애자 커뮤니티다. 한국에서는 국내 최초의 무성애 가시화 단체인 '무:대'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성애자에 대한 인권 의식을 고취하고 무성애 가시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대 항목 참조. 그 외 한국의 무성애 커뮤니티로는 ‘A community, 승냥이 카페’가 있다.

 

무성애자 스펙트럼(Asexual Spectrum)

무성애자는 크게 성적끌림을 느끼는 정도와 로맨틱지향성에 따라서 분류할 수 있으며, 성적끌림을 느끼는 양상에 따라서 여러가지 유형이 존재할 수 있다.


○ 성적끌림을 느끼는 정도에 따른 분류

- 무성애자(Asexual):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

- 회색무성애자(Gray-Asexual): 무성애와 유성애 사이의 성지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 로맨틱지향성에 따른 분류

무성애자는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대신, 로맨틱끌림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로맨틱끌림의 분류에 따라서 무성애자를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분류로는 어떠한 젠더에도 로맨틱끌림을 느끼지 않는 무로맨틱 무성애자(Aromantic Asexual),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로맨틱 무성애자(Romantic Asexual)가 있다. 로맨틱 무성애자도 로맨틱끌림이 향하는 성 혹은 젠더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다. 로맨틱끌림, 로맨틱지향성 참조.
- 이성로맨틱 무성애자(Heteroromantic Asexual) : 자신과 반대인 젠더에게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무성애자.

- 동성로맨틱 무성애자(Homoromantic Asexual) : 자신과 같은 젠더에게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무성애자.

- 양성로맨틱 무성애자(Biromantic Asexual) : 자신과 같은 젠더, 자신과 반대인 젠더 양쪽 모두에게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무성애자.

- 범성로맨틱 무성애자(Panromantic Asexual) : 젠더에 관계없이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무성애자.

- 다성로맨틱 무성애자(Polyromantic Asexual): 자신과 같은 젠더, 자신과 반대인 젠더를 포함한 여러 젠더에게 로맨틱끌림을 느끼는 무성애자.


○ 성적끌림을 느끼는 양상에 따른 분류
무성애자는 성적끌림을 느끼는 양상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위의 두 분류와 다르게 꼭 하나의 분류에 속할 필요는 없고, 동시에 여러 개의 영역에 속할 수 있다.
- 반성애자(Demisexual):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낀 상대에게만 성적끌림을 느끼는 사람.

- 오토모노섹슈얼(Automonosexual, Autosexual): 자기 자신에게 성적끌림을 느끼는 사람.

- 자기부재성애자(Autochorisexual, 오토코리섹슈얼; Aegosexual, 에이고섹슈얼): 특정한 대상(사람, 사물, 상황 등)에 대한 성적욕구나 성적인 판타지를 품으나, 그런 생각이 특정한 대상과의 성적행위로는 이어지지 않는 사람.

 

 

 

참고자료


Asexuality Archive. (2012). Asexuality: A Brief Introduction.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 ISBN 1-4774-2808-9.

Bogaert, Anthony F. (2004). Asexuality: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in a national probability sample. Journal of Sex Research 41

Bogaert, Anthony F. (2006). Toward a conceptual understanding of asexuality.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10

Bogaert, Anthony F. (2012) Understanding Asexuality. Rowman & Littlefield Publishers. ISBN 978-1-4422-0101-9.

Prause, Nicole; Graham, Cynthia A. (August 2004). Asexuality: Class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Archives of Sexual Behavior 36

DePaulo, Bella. (26 September 2011). ASEXUALS: Who Are They and Why Are They Important?. Psychology Today. Retrieved 13 December 2011.

Relationship FAQ The Asexual Visibility and Education Network (AVEN), 2008. Retrieved 22 December 2011.

Smith, S. E. (21 August 2012). Asexuality always existed, you just didn't notice it. The Guardian. Retrieved March 11, 2013.

http://www.asexuality.org/home/?q=general.html

http://www.asexuality.org/wiki/index.php?title=Asexuality

http://asexual.xyz/220446024208?Redirect=Log&from=postView
http://asexualexplorations.net/home/documents/asexuality_history_of_a_definition.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