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향성(Sexual Orientation)은 '성적접촉을 하고자 끌리는 양상을 성 또는 젠더에 기반하여 나타내는 용어, 혹은 그 수단'입니다. 항간에서는 '성정체성'이라는 단어로 지칭하고 있기도 합니다. 성지향성에는 무성애,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범성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성애는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성지향성입니다. 무성애자들은 로맨틱지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성지향성에는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무성애(Asexual):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성애(Heterosexual): 다른 젠더나 성에 성적끌림을 느낍니다.
동성애(Homosexual): 같은 젠더나 성에 성적끌림을 느낍니다.
양성애(Bisexual): 둘 혹은 그 이상의 젠더나 성에 성적끌림을 느낍니다.
범성애(Pansexual): 젠더에 관계없는 성적끌림을 느낍니다.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범성애 등을 통틀어서 유성애라고 합니다.
그리고 젠더퀴어적인 성지향성도 있습니다. 젠더퀴어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적 체계로 분류할 수 없으므로, '남성애'와 '여성애'라는 말을 사용하여 성지향성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성지향성이라는 단어의 '지향'은 종종 '그렇게 살기로 원하면 그것이 바로 성지향성'이라는 오해를 낳곤 합니다. 하지만 성지향성은 갑작스럽게 어떠한 결심을 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지향성은 타고난 기질과 주변 환경의 영향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확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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